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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일상

창작자의 삶을 꿈꾸며

by 진기씨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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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에서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우아한 유령 피아노 연주를 듣고

 

죽을 때 까지 (훌륭한) 무언가를 만들며 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혔다.

 

같은 사람이라도 나이가 듦에 따라 모든 연주의 느낌이 조금씩 다를 것인데,

 

그 사람의 그 연주는 그 정점에 있는 연주였다.

 

 

나는 과연 죽기 전에 저런 창작을 할 수 있을까?

 

내가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해본다.

 

프로그램, 요리, 글, 논문, 음악, 영상, 손그림 등등

 

안타깝게도 어느 하나 탁월한 것이 없다.

 

그나마 글이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것이라 조급한 마음에 글을 붙잡고 써본다.

 

 

얼마 전에는 이센스가 전인권의 노래를 가장 앞자리에서 보는 모습을 유투브로 보았다.

 

이센스는 전인권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나이도 먹은 양반이 얼굴이 벌개져서 상기되어 가지고는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의 노래를

 

완전히 몰입하여 보고 있는 것이 그의 얼굴에 다 드러난다.

 

이센스의 곡을 보면 그에 대해 가려지는 것이 하나 없다.

 

진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곡이다.

 

본인은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곡의 진정성에 열광한다.

 

 

나도 나의 진심을 담은 글을 이렇게 써대면 언젠간 남들이 즐기며 볼만한 글을 만들 수 있을까?

 

아니면 반대로 남의 시선을 들어내고, 진짜 나를 담은 글을 작성할 수 있을까?

 

오늘 이 글이 진짜 나를 담은 첫 글이었으면 한다.

 

이렇게 내가 진짜 고민하고 있고, 행동하고 있는 것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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