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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면에 대한 사랑이 부쩍 늘고 있음을 느낀다.
원래는 밥 없으면 끼니로 안 쳤던 나인데 왜 이렇게 바뀌었나 생각해보았다.
면 요리를 만들어보니 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면발 주위를 국물이나 양념 등으로 코팅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방식으로 코팅을 하느냐에 따라 면의 맛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또한 면을 어떤 재료로 만들었냐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면의 익힘 정도 또한 식감에 큰 재미를 준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덜 익혀서 먹는 것을 즐긴다.
이런걸 생각해보면 면은 자신을 빛나게 하는 방법이 밥과는 매우 다르다.
국물을 자신이 다 먹어버리는 밥에 비해 면은 국물과 기름을 적절히 입어야 자신이 빛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쓰다보니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리조또도 쌀이라는 재료를 면을 다루듯이 만드는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저녁으로 먹었던 콩나물 국밥의 밥을 생각해보면 눅눅한 것이 리조또나 파스타의 식감과는 천차만별이었다.
그런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콩나물을 넣었나보다.
글을 쓰다보니 또 면이 땡긴다.
한국에는 다양한 면 음식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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